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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의 극찬 "장현수, 한국 축구 미래에 도움이 될 선수"



축구

    벤투 감독의 극찬 "장현수, 한국 축구 미래에 도움이 될 선수"

    장현수. (박종민 기자)

     

    "과거에 대해서는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고, 해서도 안 됩니다."

    장현수(FC도쿄)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 시절부터 국가대표 주전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잦은 실수로 비난의 화살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2018년 러시아 월드컵부터 비난이 더 심해졌다. 그 비난은 9월 A매치 코스타리카, 칠레전까지 이어졌다.

    그래도 감독들이 가장 신뢰하는 수비수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물론 신태용 감독, 그리고 파울루 벤투 감독까지 장현수를 붙박이 중앙 수비수로 기용하고 있다는 것이 그 증거다. 축구 전문가들도 "장현수를 대체할 선수가 없다"고 말했다.

    장현수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전에도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과 함께 선발 출전했다.

    실수는 나오지 않았다.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이 버틴 우루과이 공격진을 잘 틀어막았다. 실점도 김영권이 미끄러진 탓에 나왔다. 장현수의 장점인 빌드업도 유감 없이 발휘됐다.

    벤투 감독도 장현수를 감쌌다. 정확히 말하면 장현수를 극찬했다.

    벤투 감독은 "길게 말하지 않겠다. 과거에 대해서는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면서 "3경기를 치렀는데 3경기만 놓고 보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축구를 보여줬다. 평균 수준을 상당히 상회하는 능력을 보유한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벤투 감독의 입에서 '보호'라는 단어가 나왔다. 내년 아시안컵, 더 나아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꼭 필요한 자원이라는 의미였다.

    벤투 감독은 "이 선수는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보호를 해줘야 할 것 같다. 우리 미래에 있어서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될 선수라고 생각한다"면서 "전반적으로 팀이 보여준 모습에 대해 상당히 만족한다. 장현수에 대해서는 그 이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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