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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10,000선 붕괴…''블랙먼데이'' 대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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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美증시 10,000선 붕괴…''블랙먼데이'' 대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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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10월 이후 최저치 … 국제유가, 배럴당 80달러선

    미국 증시가 ''자유낙하''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7천억달러 구제금융안에도 불구하고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10,000선이 붕괴된 데 이어 장중 한때 800포인트 가까이 폭락하며 9,600선까지 무너지는등 ''블랙먼데이''의 대충격이 재연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에 비해 369.88포인트(3.58%)나 폭락한 9,955.50으로 마감됐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 10,0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2004년 10월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또한 이날 다우존스 지수의 낙폭은 지난달 29일 기록했던 사상 최대 낙폭인 777.68포인트를 불과 1주일 여만에 경신한 것이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부터 200포인트가 넘는 급락세로 출발한 뒤 오후 3시쯤(현지시간) 낙폭이 800포인트에 육박하는 급락세를 보이며 9,600선이 붕괴돼 ''증시 패닉''을 방불케했다.

    이후 장 마감을 1시간 앞두고 점차 낙폭을 줄여가며 가까스로 10,000선에 접근하며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4.43포인트(4.34%) 떨어진 1,862.96을 기록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42.38포인트(3.86%) 하락한 1,056.85를 기록했다.

    금융위기 확산으로 원유수요도 감소가 예상되면서 국제유가는 8개월 만에 배럴당 80달러대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6.07달러(6.5%%) 내린 배럴당 87.81 달러로 마감됐다. WTI가 90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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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6.35달러(7%) 하락한 배럴당 83.90 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한때 배럴당 83.36 달러까지 내려가면서 지난해 10월 2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금융위기가 유럽에 이어 아시아 시장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면서 원유 수요 감소로 직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크게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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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금융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7천억달러 구제금융의 노력이 진행되고 있지만 금융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인내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미국은 과거에도 어려운 시절을 극복해왔다"면서 "미국 경제는 결국은 좋아질 것이고, 우리는 모든 상황을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부시 대통령은 이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등 감독기구 대표들로 구성된 ''대통령 금융시장 자문 실무그룹회의''를 주재했다.

    이와 함께 헨리 폴슨 美재무장관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도 이날 다우지수가 장중 10,000선이 붕괴되자 긴급대책을 협의했다.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은 오는1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세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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