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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D-2…방북 선발대, 평양서 文-金 동선 등 점검



대통령실

    정상회담 D-2…방북 선발대, 평양서 文-金 동선 등 점검

    - 임종석 비서실장, 방북단 명단 발표
    - 정상회담 취재 서울 프레스센터, 오늘(16일)부터 운영 시작

     

    3차 남북정상회담이 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청와대가 실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북 '선발대'는 정상회담 전 먼저 평양으로 떠나 문재인 대통령의 동선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주말에도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회의를 연 청와대는 이날 방북단 명단도 발표할 예정이다. 아직 국회·정당대표 초청명단 외에는 확정된 바가 없는데, 앞서 주목을 받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계 인사들의 동행 여부도 공개될 전망이다.

    16일 청와대 서호 통일정책비서관을 선발대 단장으로 한 '정상회담 선발대'는 이른 새벽 평양으로 출발한다. 선발대는 100명 규모로, 권혁기 춘추관장 등 청와대 비서관과 경호처 실무진 등이 포함된다.

    또 남북이 정상회담 주요 장면을 생중계하기로 합의한 데 따라 언론사 제작진도 함께 선발대로 평양에 방문한다.

    선발대는 평양에 먼저 도착해 의전·경호 동선을 확인하고, 보도·기술 부분을 사전 테스트 하는 작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서해 직항로로 평양을 방문하는데, 평양 순안공항에서부터 정상회담 및 공동언론발표 장소까지 두 정상의 일정과 동선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선발대는 이날 오전 5시 50분에 청와대를 출발해 6시 50분쯤 경의선 출입국사무소를 통과한 뒤 이날 오후 평양에 도착하게 된다. 육로를 이용하는 만큼 평양까지는 약 5시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선발대가 평양으로 이동하는 동안 서울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방북단의 최종 명단을 발표할 전망이다. 청와대는 하루 전인 15일 임 실장 주재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회의를 열어 방북단 명단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북단에는 정계 및 재계 인사가 포함되는 가운데 특히 재계에서는 누가 문 대통령과 동행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에서는 국정농단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동행 가능성이 높게 관측된다. 이밖에 SK 최태원 회장,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구광모 LG 회장도 문 대통령과 동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희상 국회의장단 등 국회정당대표 초청 외에 재계 및 사회원로 등에 대한 초청 명단을 꾸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남북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프레스센터도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본격 개소는 정상회담 하루 전인 17일에 이뤄지지만, 취재 사전준비 등을 위해 이날 오후부터 운영이 시작된다.

    문 대통령은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 일정을 평양에서 소화하게 된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청와대는 오는 17일 2박 3일간의 세부 일정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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