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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3년여만에 발생...밀접접촉자 20명 자택격리



사회 일반

    메르스 환자 3년여만에 발생...밀접접촉자 20명 자택격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3년여만에 다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에 사는 A씨(61)가 8일 오후 4시쯤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쿠웨이트를 업무로 출장갔다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를 거쳐 지난 7일 귀국했다.

    A씨는 이달 6일 쿠웨이트에서 두바이로 아랍에미레이트 항공 EK860편,입국할 때는 EK322편을 이용했다.

    A씨는 쿠웨이트 방문시 설사 증상으로 지난달 28일 현지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고 귀국 직후 설사증상으로 공항에서 바로 삼성서울 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내원 즉시 응급실 선별격리실로 격해 발열과 가래,폐렴 증상 확인 후 보건당국에 의심환자로 신고했고 환자는 서울대병원의 국가지정격리병상에 이송됐다.

    보건당국은 항공기 탑승객 등 환자와의 밀접접촉자 20명에 대해서는 보건소 등을 통해 자택 격리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밀접 접촉자는 검역관 1명,출입국심사관 1명,항공기 승무원 3명,탑승객 10명,삼성서울병원 등 의료진 4명,가족 1명 등이다.

    보건당국은 즉각대응팀을 확대편성해 현장대응을 실시하고 환자검체에 대한 바이러스 분리 및 분석 등 추가분석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메르스는 지난 2015년 5월 20일, 최초 환자가 확진된 이후 그해 12월 23일 유행 종료 선언이 있기까지 격리자 1만6693명, 확진자 186명, 사망자 38명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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