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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金 도전 나선 '윤덕여호', 결전지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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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첫 金 도전 나선 '윤덕여호', 결전지로 출국

    일본과 준결승 대결이 사실상 메달 결정할 운명의 승부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여자축구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이 본격 시작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팔렘방으로 떠났다. 대표팀은 자카르타를 경유해 팔렘방으로 이동한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모여 무더위 속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대만과 조별예선 1차전과 몰디브와 2차전이 현지 시각으로 오후 3시와 오후 3시30분에 열리는 만큼 무더위를 대비해 파주에서도 오후 5시에 훈련을 소화했다. 살인적인 무더위에도 훈련을 강행한 이유는 현지 적응을 대비한 선택이었다.

    20명 가운데 17명이 우선 소집한 가운데 이민아(고베 아이낙)가 6일,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11일에 합류해 함께 출국했다. 노르웨이 아발드네스에서 활약하는 조소현은 소속팀 일정을 마치는 22일 인도네시아 현지에 곧장 합류한다. 대표팀 합류가 늦는 조소현은 조별예선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투입될 전망이다.

    A조에 편성된 '윤덕여호'는 A조에서 대만과 몰디브, 인도네시아와 차례로 경기한다. 16일 대만전을 시작으로 19일 몰디브, 21일 인도네시아를 차례로 상대한다.

    11개 나라가 참가한 여자축구는 4개국이 속한 A조와 B조는 3위까지, 3개국이 속한 C조는 2위까지 8강에 진출한다. A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면 B조 또는 C조 3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준결승에 진출하는 경우는 C조 1위와 B조 2위의 승자를 만난다. C조 1위는 '아시아 최강' 일본이 유력한 만큼 사상 첫 금메달 도전을 위해서는 준결승에서 일본을 꺾어야 한다.

    한국 여자축구는 8년 전 광저우 대회와 4년 전 인천대회 모두 준결승에서 북한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한국 여자축구는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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