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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에서 '영웅'으로…맨유 개막전 승리 안긴 루크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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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물단지'에서 '영웅'으로…맨유 개막전 승리 안긴 루크 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측면 수비수 루크 쇼(왼쪽). (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왼쪽 풀백 영입을 노렸다. 루크 쇼가 기대 이하였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과 프리시즌 경기 후에는 "23세 쇼가 은퇴를 앞둔 35세 아르연 로번에게 밀렸다"는 혹평도 받았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새 왼쪽 풀백을 구하지 못했다. 결국 쇼와 함께 2018-2019시즌을 시작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개막전.

    입지가 흔들렸던 쇼가 조제 무리뉴 감독을 활짝 웃게 만들었다. 전반 3분 폴 포그바의 선제 페널티킥에 앞서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레스터 시티를 흔들었다. 이어 후반 38분에는 후안 마타의 패스를 받아 골까지 만들었다.

    수비도 안정적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쇼의 활약이 정말 기쁘다. 골을 넣었을 뿐 아니라 90분 동안 실수 하나만 범했다. 그 실수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실수다. 수비가 좋았다. 프리시즌 준비를 잘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후스코어드닷컴도 쇼에게 평점 7.9점을 줬다. 8.4점의 폴 포그바 다음으로 높은 평점이었다.

    쇼는 "지금껏 느꼈던 최고의 기분이다. 팀을 도울 수 있어서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첫 골을 가족들도 자랑스럽게 생각했으면 좋겠다"면서 "프리시즌에 많은 것을 배웠다. 실망도 했다. 이제 오늘보다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쇼의 활약과 함께 레스터 시티를 2대1로 격파했다. 전반 3분 레스터 시티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새 주장 포그바가 성공시켰다. 후반 38분 공격에 가담한 쇼가 추가골을 넣었다.

    레스터 시티는 후반 추간시간 제이미 바디가 1골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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