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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아파트 화재로 3명 중태…에어컨 발화 가능성



사건/사고

    잠실 아파트 화재로 3명 중태…에어컨 발화 가능성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중태다.

    서울 송파소방서는 10일 새벽 3시30분쯤 잠실동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 100여명이 출동해 일가족 3명을 구조하고 5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집에서 자고 있던 이모(50)씨, 최모(43)씨, 이모(15)군은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됐고, 이모(18)양은 베란다로 빠져나와 다치지 않았다.

    부상자 3명은 팔과 목 등에 1~2도의 화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이 사고로 집 대부분이 타 모두 3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른 집으로는 불길이 확산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거실에 있던 에어컨 주변에서 불꽃이 있었다"며 에어컨이 화재 원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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