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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파이 독살 미수사건' 미국 제재에 반발…보복조처 검토



유럽/러시아

    러시아, '스파이 독살 미수사건' 미국 제재에 반발…보복조처 검토

     

    미국이 영국에서 벌어진 이중 스파이 독살 미수사건과 관련해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부과하자 러시아가 반발하며 보복을 예고했다.

    9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미국이 이번 사건으로 제재를 부과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부과한 제재는 모두 국제법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외교부도 보복 준비에 나섰다. 마리야 자하로바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은 알면서도 우리가 수용할 수 없는 요구를 내놨다"면서 "러시아는 보복 조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주재 러시아대사관도 성명을 내고 "미국이 제재 부과 이유로 밝힌 스크리팔 독살 기도 혐의는 터무니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8일 미국 국무부는 스크리팔 부녀 독살 미수사건의 배후를 러시아로 결론 내리고,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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