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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사기 의혹' 신일그룹 경영진 경찰 출석(종합)



사건/사고

    '보물선 사기 의혹' 신일그룹 경영진 경찰 출석(종합)

    보물선으로 알려진 '돈스코이호' 사건과 관련해 최용석 신일해양기술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중랑구 지능범죄수사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침몰한 러시아 함선 돈스코이호와 관련한 투자 사기 의혹을 받는 신일그룹 경영진들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9일 신일해양기술(옛 신일그룹) 최용석 대표와 류상미 전 대표를 소환해 참고인 조사를 하고 있다.

    류씨는 신일그룹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며 투자사기를 기획한 의혹을 받는 싱가포르 신일그룹 전 회장 류승진씨의 누나다.

    류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쯤 취재진을 피해 출석 시간보다 30여분 일찍 조사실로 들어갔다.

    앞서 이날 9시45분쯤 최씨도 기자들의 '돈스코이호 인양이 가능한가' '전 대표의 투자금 사적 유용을 알고 있었나' '투자자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죄송하다"고만 답한 채 빠르게 자리를 옮겼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신일그룹 인물들의 그룹 내 역할과 자금 흐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신일그룹은 지난달 15일 울릉도 근처 해역에서 러일전쟁 당시 침몰한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담보로 투자 사기를 벌인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신일해양기술 본사와 가상화폐 거래소 등을 8곳을 압수수색했다.

    또 신일그룹 전 회장 류승진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신청해 지난 6일 발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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