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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등 부상' 정현, 조코비치와 리턴매치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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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 등 부상' 정현, 조코비치와 리턴매치 불발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자료사진=라코스테)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3위·한체대)이 전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10위·세르비아)와 리턴매치를 앞두고 기권했다.

    정현은 8일 오전(한국 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531만5025 달러)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조코비치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등 부상으로 기권했다.

    해외 테니스 매체 테니스 월드는 "한국의 떠오르는 스타 정현이 등 부상으로 기권했다"면서 "대회 조직위가 발표했다"고 전했다. 조코비치는 정현 대신 미르자 바시치(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1회전에서 대결했다. 대기 명단에 있던 바시치가 대신 출전하게 된 것.

    당초 정현과 조코비치의 대결은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1월 호주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정현이 조코치비를 3 대 0(7-6<7-4> 7-5 7-6<7-3>)으로 꺾는 기염을 터뜨린 이후 첫 맞대결이었기 때문이다. 정현은 조코비치를 제압한 여세를 몰아 호주오픈 4강까지 올랐다.

    당시 몸 상태가 살짝 좋지 않았던 조코비치는 지난달 윔블던에서 우승하며 부활을 알렸다. 조코비치로서는 정현에 대한 설욕을 벼르던 참이었다.

    하지만 정현은 몸 상태가 악화되면서 조코비치와 리턴매치가 불발됐다. 정현은 지난 5월 ATP 투어 마드리드오픈 이후 발목 부상으로 두 달여를 쉬었다. 이후 지난달 25일 BB&T 애틀랜타오픈 8강으로 복귀 신고식을 치른 뒤 시티오픈 16강에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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