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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위안화 절하 영향? 中 물가 빠르게 상승중



아시아/호주

    무역전쟁 위안화 절하 영향? 中 물가 빠르게 상승중

    • 2018-08-07 19:48

    국가통계국 조사 결과 7월 중순에 비해 하순 시장가격 오른 품목 58%

     

    중국의 물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과의 무역전쟁과 이에 따른 위안화 약세가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24개 성·시·자치구에서 유통되는 50대 주요 상품의 7월 하순 시장가격을 조사한 결과 58%인 29개 상품의 가격이 7월 중순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하락한 상품은 15개에 불과했고 6개 상품은 7월 중순 가격이 유지됐다.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휘발유 등 정제유 가격도 일제히 올랐다.

    최근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 상향 조치는 중국 수출기업의 매출 감소를 유발하고 이로 인한 기업 결손과 부도 가능성을 높여 일부 상품의 공급부족을 야기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달말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51.2로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구망은 외환포지션의 하락, 원유 및 곡물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수입발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며 가계경제의 압박이 가중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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