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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폭염경보' 부산 금정구 낮기온 35도까지 치솟아



부산

    '사흘째 폭염경보' 부산 금정구 낮기온 35도까지 치솟아

     

    사흘째 폭염경보가 내려진 부산은 14일 일부 지역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치솟는 등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부산 표준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 관측소의 이날 최고기온은 31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해안과 떨어진 금정구의 낮 기온은 사람 체온과 비슷한 35도까지 치솟았다.

    이 밖에 부산진구가 34.5도, 북구 34.1도 등 내륙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3도를 넘어섰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도 25.8도에 머물러 밤에도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렸으나, 전날 오후 9시쯤 기온이 24.8도까지 떨어져 열대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아 사람이 잠을 자기 어려운 현상을 말한다.

    15일도 낮 기온이 32도까지 올라 더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달 말까지 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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