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긴 공전에 국민들은 몹시 가슴 아파했음에도 아무도 부끄러워하거나 미안해하지 않는 분위기에 당황했다."
6.13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처음 입성한 윤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천안병)이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선배·동료 의원들에게 한 ‘첫 인삿말’이다.
45일간 파행하던 국회는 이날 의장과 부의장을 뽑으며 어렵게 후반기 일정을 시작했다.
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은 의장 수락연설에서 "지난 전반기가 청와대의 계절이었다면 이제는 국회의 계절이 돼야 한다.첫째도 협치, 둘째도 협치, 셋째도 협치“라며 의회정치의 활성화와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