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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김종훈 前 통상교섭본부장 영입… "美 관세폭탄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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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車, 김종훈 前 통상교섭본부장 영입… "美 관세폭탄 대응"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끌었던 김 전 통상교섭본부장, 특별자문 위촉
    미국 발 수입차 관세폭탄에 대응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우) 자료사진. (사진=윤창원 기자)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에 반대 의사를 밝힌 현대자동차가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영입해 대응에 나선다.

    현대차는 김 전 본부장을 지난 9일 특별자문으로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전 본부장은 앞서 2007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당시 한국 측 수석대표였고 2008년에는 통상교섭본부장을 맡아 협상을 이끌었다.

    이번 영입 역시 미국이 수입차에 대해 최대 25%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하려는 것에 대해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앞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수입 자동차와 부품이 미국의 통상 안보를 위협하는지 조사 중이다.

    미국의 조사결과, 실제 수입차가 자신들의 경제를 위협한다고 판단할 경우 미국은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할 전망이다.

    지난해 60만 대의 차를 미국에 수출한 현대기아차는 이미 지난달 29일, 미국 상무부에 "높은 관세가 매겨질 경우 생산비용이 올라가 판매 실적이 줄어든다"며 "결국 현대기아차의 미국 내 고용이 줄어들어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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