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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2', 박스오피스 1위 등극…'쥬라기 월드 2' 제쳤다



영화

    '탐정 2', 박스오피스 1위 등극…'쥬라기 월드 2' 제쳤다

    '탐정 2' 개봉 2일 만에 34만 명 관객 동원
    박스오피스 2위 '쥬라기 월드 2'는 400만 돌파

    3년 만에 돌아온 영화 '탐정: 리턴즈'(이하 '탐정 2')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하 '쥬라기 월드 2')을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3일 개봉한 '탐정 2'는 개봉 2일 만에 34만3천400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평일인 어제(14일)에도 9만2천258명으로 10만 명 가까이 관객을 동원했다.

    권상우와 성동일 콤비가 다시 만난 '탐정 2'는 탐정사무소를 차린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이 전직 사이버 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 분)와 함께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코믹한 범죄물이다.

    박스오피스 2위로 하락했지만 '쥬라기 월드 2'는 여전히 승승장구 중이다. 14일까지 408만 5천231명 관객을 모으며 500만 돌파를 향하고 있다. 앞서 '쥬라기 월드 2'는 개봉일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세운 오프닝 기록을 갈아치웠다.

    '쥬라기 월드 2' 또한 '탐정 2'처럼 3년 만에 개봉한 '쥬라기 공원'의 시리즈물이다.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서 공룡들을 구하기 위해 떠난 오웬(크리스 프랫 분)과 클레어(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분)가 진화된 공룡들을 이용하려는 세력의 음모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았다.

    규모가 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답게 컴퓨터그래픽으로 생생하게 재현된 공룡들과 해저까지 넘나드는 재난 및 액션씬이 볼거리다.

    기분 좋게 출발한 '탐정: 리턴즈'가 할리우드 대작과 맞서 얼마나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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