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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더불어민주당 아성 확인…여론조사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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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더불어민주당 아성 확인…여론조사 '압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해지역 출마자들이 합동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김정호 후보 캠프 제공)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에서는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의 의원직 사퇴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이번 6.1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여론조사 결과만으로는 김해시장과 국회의원 선거 모두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된다.

    지난 4일 발표된 KBS, MBC, SBS 등 방송 3사의 김해을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김정호 후보가 47.2%의지지율을 얻어 12.8%를 얻은 자유한국당 서종길 후보를 34.4%p 차로 앞섰다.

    무소속 이영철 후보는 5.1%, 대한애국당 김재국 후보는 0.3%를 얻었다.

    정당지지율도 더불어민주당 50.9%, 자유한국당 13.1%, 정의당 5.5% 바른미래당 2.9% 등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김해시(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4%p, 응답률은 19.8%다.

    앞서 JTBC가 지난 달 2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 김정호 후보는 56.9%의 지지도를 얻어 11.6%의 자유한국당 서종길 후보를 45%p 차로 제쳤다. 두 후보의 차는 무려 3배가 넘었다.

    뒤이어 무소속 이영철 2.8%, 대한애국당 김재국 후보 0.4% 순을 보였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62.2%, 자유한국당 11.3%, 바른미래당 3.5%, 정의당 2.9%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이 경남 김해을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60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과 28일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p, 응답률은 18.0%다.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와 김해지역 후보들이 합동 출정식을 하고 있다. (사진=정장수 후보 캠프 제공)

     

    김해시장 선거도 마찬가지로 민주당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

    6일 경남MBC가 발표한 김해시장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성곤 후보가 68.1%의 지지율로 단연 1위를 달렸다. 자유한국당 정장수 후보 18.7%로, 두 후보는 약 50%에 육박하는 차이가 난다.

    다음으로 바른미래당 허점도 후보 2.2%, 무소속 송재욱 후보 2.2%, 무소속 최성근 후보 1.6%, 무소속 김동순 후보 0.8% 순이었다.

    이 조사는 MBC경남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김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과 5일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4.3%p, 응답률은 19.8%이다.

    MBC경남의 지난달 28일 조사보다 차이를 더 벌린 셈이다. 지난 조사에서는 허성곤 후보가 59.7%의 지지도를 얻어 19.6%의 정장수를 40.1%p차로 앞질렀다. 바른미래당 허점도 후보는 4.2%였다.

    이 조사는 MBC경남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김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4.3%p, 응답률은 19.8%이다.

    이처럼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서나가면서 민주당은 "김해가 민주당 바람의 진원지"라고 자평했다.

    김해을 김정호 후보는 "경남의 민주성지, 김해의 발전과 새로운 경남을 위해 경남교체를 반드시 이루어내고, 낙동강 전선에서 동남풍을 일으켜 민주당의 전국 승리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선거가 중반을 넘기면서 한국당 고정표들이 돌아오고 있다"며 남은 기간동안 역전승을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장수 김해시장 후보는 "실제로 현장을 다니며 느낀 바닥 민심은 여론조사와 크게 차이가 난다"며 "진실이 거짓말을 이기고 정의가 위선을 이긴다. 진짜가 가짜에게 지는 법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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