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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행복의 출발점, 화합과 평화 그려



공연/전시

    집은 행복의 출발점, 화합과 평화 그려

    김명식 작가 '고희(古稀) 기념 초대전'

    (좌)East Side 18-MS04, 2018, 91x116.8cm, Oil on canvas(우)East Side 18-JA01, 2018, 60.6x72.7cm, Oil on canvas(사진제공=JK아트커뮤니케이션)

     

    집은 전쟁 같은 일상 속에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재충전할 수 있는 곳이다. 가족과 집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가정의 달 5월에 마음의 안식처가 되는 '집'을 그리는 김명식(JK아트커뮤니케이션) 작가가 '고희 기념 초대전'을 갖는다.

    '이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1990년대 세기말과 함께 찾아 온 매너리즘에서 탈피하고자 뉴욕 여행을 떠났던 작가가 역동적인 뉴욕의 모습에 신선한 충격을 받은 뒤 2004년 롱아일랜드 대학에 연구 교수로 머무는 동안 뉴욕에 작업실을 갖게 되면서 탄생한 작품이다. 작업실로 가는 전철 창 밖의 작은 집들 하나하나가 각기 다른 피부색과 모습을 가진 한 사람의 얼굴로 보였고, 그렇게 집과 사람이 하나로 연결돼 다양한 인종이 서로 화합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 됐다.

    '집'이라는 소재가 주는 따뜻함과 놀란 표정 같은 사람 얼굴이 주는 독특함, 뛰어난 색채감각으로 완성된 이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2005년 1월 뉴욕 5번가의 리즈갤러리 "아시안 3인전"에 초대되었으며 이후 2월 로쉬코스카 갤러리(뉴욕), 2006년 디아스포라 바이브 갤러리(마이애미), 2007년 PS35 갤러리(뉴욕),2008년 란리 갤러리(상하이) 2014년 미조에 갤러리(동경)등에서 잇단 개인전을 가지면서 국내외 화단에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김명식 작가 (사진제공 = JK아트커뮤니케이션)

     

    2015년 동아대학교 교수직을 퇴직한 이후 그는 경기도 용인에 작업실과 전원주택을 지어 3대가 함께 전원생활에 흠뻑 빠져 살고 있다. 그의 작품에는 그런 삶의 향기가 묻어나는 듯,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고 평온하다.

    "화가의 길은 답이 없는 끝없는 자기와의 싸움이지만, 스스로 선택한 길이기에 즐겁게 간다" 고 말하는 그의 화가 인생 50년을 회고하고, 지난 70년 인생을 되짚어보는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50년의 회고작과 근작 30여점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김명식 작가의 고희(古稀) 기념 초대전 '이스트 사이드 스토리 (East Side Story)'는 5월 2일부터 31일까지 갤러리 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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