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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 현역 복귀 선언



스포츠일반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 현역 복귀 선언

    암스트롱

     

    ''사이클의 황제'' 랜스 암스트롱(37 · 미국)이 은퇴를 번복하고 현역에 복귀한다.

    랜스 암스트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의 잡지 베니티 페어 인터넷판을 통해 "2009 투르 드 프랑스에 100%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환암으로 고통받으면서도 이를 이겨내고 투르 드 프랑스 7년 연속 우승(1999년~2005년)이라는 전무후무한 업적을 쌓은 랜스 암스트롱은 지난 2005년 7월 현역에서 은퇴했다.

    은퇴 후 적극적으로 재단 활동과 여러 스포츠행사에 참가하고 있던 암스트롱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나는 역시 침대에 누워있는 타입의 사람이 아니다"라며 "확실히 2009년 투르 드 프랑스에 나갈 것"이라고 못박았다.

    암스트롱이 현역 복귀를 생각하게 된 것은 지난달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프로, 아마추어가 함께한 산악자전거 대회 출전에서다. 당시 ''리드빌 100''에서 2위를 차지했던 암스트롱은 현역 복귀를 결심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또 이러한 결심에 기름을 부은 것은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이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자신보다도 나이가 훨씬 많은 선수들이 빼어난 실력을 뽐내는 것을 보며 암스트롱은 현역 복귀 결심을 굳혔다.

    베니티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암스트롱은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3개나 획득한 다라 토레스의 빼어난 모습을 보아라. 41세 아줌마도 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았는가"라며 "또한 38세로 여자 마라톤 금메달을 획득한 루마니아의 콘스탄티나 토메스쿠도 마찬가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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