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치매와 건망증 차이점은?…시즌 4로 돌아온 라디오닥터



울산

    치매와 건망증 차이점은?…시즌 4로 돌아온 라디오닥터

    울산CBS 2018 첫 공개방송, 문수실버복지관…치매예방과 노인건강관리

    울산CBS 라디오닥터 2018년 첫 공개방송이 13일 오전 남구 무거동 문수실버복지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방청객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 = 반웅규 기자)

     

    "같은 질문을 되풀이하고 있다. 길을 잃고 헤맨 적이 있다. 물건 가지러 갔다가 잊고 그냥 온다면 치매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울산CBS 라디오닥터 2018년 첫 공개방송이 13일 오전 남구 무거동 문수실버복지관에서 방청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방송은 라디오닥터 시즌 4 첫 공개방송으로, 김용언 길메리 요양병원장이 '치매예방과 노인건강관리'를 주제로 강의했다.

    김 병원장은 우선, "치매와 건망증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며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도장이나 열쇠를 어디에 뒀는지 모르겠다면 건망증, 도장이나 열쇠를 보고도 어디에 쓸 지 모르겠다면 치매라는 것.

    김 병원장은 "후천적 원인에 의해 기억과 판단력, 언어 등 인지기능이 감퇴하는 것이 치매"라며 "뇌세포가 서서히 소실되고 특효약이 없다"고 말했다.

    때문에 초기에 증상을 발견, 더 이상 진행하는 것을 방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김 병원장은 치매예방으로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을 제안했다.

    울산CBS 라디오닥터 2018년 첫 공개방송이 13일 오전 남구 무거동 문수실버복지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강사인 김용언 길메리 요양병원장.(사진 = 반웅규 기자)

     

    그는 "자주 걷거나 일주일 3일 정도는 땀이 나도록 운동해야 한다"며 "마사지 하듯이 종아리에 자극을 주는 것을 비롯해 충분하게 수면을 취하고 햇볕을 쬐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일상생활 가운데 식사를 하면서도 많이 씹거나 혀 운동을 하게 되면 뇌 신경에 자극을 주고 위·췌장암 예방에도 좋다"고 덧붙였다.

    김 병원장은 방청객들에게 '누죽걸산'이라는 줄인 말로 도전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즉,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지난 2015년 시즌 1를 시작으로 한 '건강특강, 라디오닥터 공개방송'은 올해로 시즌 4를 맞았다.

    방송은 유명 전문의들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생생한 건강정보를 쉽게 전달하고 궁금점도 해결해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방청객들에게는 에어부산 국내선 왕복 항공권과 전통시장 상품권, 생활용품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

    '건강특강, 라디오닥터'는 울산CBS 라디오 프로그램 '시사팩토리 100.3'의 인기 코너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5시5분, 울산 표준 FM 100.3 MHz 이나 스마트폰 어플 'CBS 레인보우'(지역 울산 설정)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울산CBS 라디오닥터 2018년 첫 공개방송이 13일 오전 남구 무거동 문수실버복지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1등 경품인 국내선왕복권에 당첨된 방청객과 출연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반웅규 기자)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