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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도 '발(足)광대 놀이'를 아시나요?



광주

    생일도 '발(足)광대 놀이'를 아시나요?

    독특한 섬 놀이문화 지난해 재현 성공, 본격적인 보존과 전승 착수

    (사진=광주CBS 임영호 기자)

     

    완도군이 섬지역의 독특한 놀이문화인 생일도 '발(足)광대 놀이'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생일도의 발(足)광대 놀이는 1960년대까지 생일도 주민들이 농어한기에 공공장소에 모여 발에 광대탈을 씌우고 농악과 소리꾼의 가락에 맞춰 여러 사람들 앞에서 재주를 부리던 놀이다.

    섬의 독특한 농경문화와 주민들의 생활상을 재미있게 표현한 전통문화로 학술적 가치도 큰 것으로 인정받아 왔지만 명맥이 끊겼었다.

    이에따라 완도군은 지난해에 '발광대놀이보존위원회'를 구성하고 각종 문헌에 나타나 있는 기록을 근거로 자료를 정리하고 지역 노인들의 고증을 통해 50년만에 놀이를 재현했다.

    특히 올해는 전라남도 문화관광재단에서 공모한 2017 남도문화예술 특성화 기획사업에 선정돼 2천 5백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발광대놀이를 남도의 특성과 독특한 섬문화가 융합된 예술로 승화시켜 전승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적 농어업문화 컨텐츠 개발과 아카이브 구축사업 등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하고, 2017생일도파티 초청 공연 등 대내외 공연활동을 전개하면서 기능전수, 영상기록 보존 등 전승사업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또, 발광대놀이를 전라남도무형문화재 등록을 추진하여 지역의 문화예술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주민들의 자긍심 고취 및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문화 컨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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