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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남부선 15·30분 배차, 도시철도 5호선 역할 '의문'



부산

    동해남부선 15·30분 배차, 도시철도 5호선 역할 '의문'

     

    오는 11월 개통되는 일반철도 동해남부선(부전~일광 구간)의 운행 간격이 길어 일반 도시철도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을 사고 있다.

    부산시는 동해남부선 부전~일광 구간을 오는 11월 11일 정식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개통되는 구간은 부전역~울산 태화강역 22개 역 가운데 부전역~일광 구간 14개 역이다. 2단계인 일광~태화강 구역은 2018년 말에 완전개통된다.

    동해남부선은 시내버스는 물론 도시철도 1~4호선과 환승이 가능해 사실상 '도시철도 5호선'이 탄생하는 것이다.

    하지만, 열차 운행 간격은 일반 도시철도에 비해 길어질 전망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코레일은 최근 개통하는 동해남부선의 운행 간격을 출·퇴근 시간대 15분, 평상시 30분으로 결론을 냈다.

    앞서, 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출·퇴근 시간에 운행간격을 코레일 측이 제시한 15분에서 10분으로, 평상시에는 30분에서 20분으로 줄이는 방안을 요구했다.

    하지만, 코레일 측은 운행간격을 줄일 경우 열차를 추가로 투입해야 해 기관사 충원과 유지·보수비 등 연간 38억 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하는데, 이 비용은 운행간격 조정을 요청한 시가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부산시는 추가 비용 없이 현행보다 최대 2~3분이라도 운행간격을 줄이는 방안을 코레일 측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추가 비용 없이 2~3분이라도 운행간격을 줄이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며 "도시철도가 없는 구간의 신규수요가 많아지면 운행간격이 자연스럽게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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