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출연기관인 전남 신용보증재단 신임 이사장에 모두 9명이 공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전남도지자의 친동생인 이계연 현 이사장은 공모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 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23일까지 신임 이사장을 공개 모집한 결과 금융인 출신 등 모두 9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삼 연임 도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이계연 현 이사장은 자신이 친형으로 임명권자인 이 지사에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와 도 의회 등에서 추천한 7명의 전남 신보 이사장 추천위원회는 오는 27일 공모한 이사장 후보 9명을 상대로 서류 심사를 한 뒤 30일 면접 심사를 거쳐 이 중 2명을 7월 5일까지 이 지사에게 신임 이사장 후보로 추천한다.
이 지사가 이 가운데 1명을 최종 임명하며 신임 신보 이사장은 7월 중순쯤 도 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청문회를 통과하면 오는 8월 16일부터 6대 이사장으로서 3년 임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