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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립한국문학관 장흥 유치 발 벗고 나서



광주

    전남도, 국립한국문학관 장흥 유치 발 벗고 나서

    맨부커상 한강 작가의 마음의 고향 부각

     

    전라남도가 장흥에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국립한국문학관을 장흥으로 유치하기로 하고 유치신청서를 오는 25일 제출할 예정이다"고 23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장흥은 조선시대 기행가사문학의 기봉 백광홍 선생의 관서별곡을 비롯해 옥봉 백광훈, 청사 노명선까지 장구한 가사문학의 맥이 이어지고 있고 현대에 들어서도 이청준, 한승원, 송기숙 등을 배출한 한국문학의 중심지여서 국립한국문학관 입지의 최적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특히, 한승원씨의 딸로 최근 세계 3대문학상 중의 하나인 맨부커 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씨의 문학적 DNA가 장흥임을 강조하며 유치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또, 장흥군의 구 교도소부지에 문학관을 건립할 경우 부지 확보가 용이할뿐 아니라 교도소가 문학관이라는 공간으로 태어나는 세계에서 유일한 사례가 될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이와 관련해 법무부와 구 교도소부지 이용에 관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한국문학관 유치를 놓고 전라남도를 비롯해 서울과 광주, 대구, 경주, 창원, 청주와 옥천, 원주 등 전국 18개 자치단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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