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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부장관 ·''독도는 우리땅'' 빠진 드림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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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일반

    유인촌 문화부장관 ·''독도는 우리땅'' 빠진 드림콘서트

    • 2008-06-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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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칼럼]안전문제, 행사 펑크, 출연진 편집…내년에 좀 더 나아지길

    드림

    최고를 지향하는 대중음악 축제 2008 드림콘서트가 안전 사고 등으로 얼룩져 음악 팬들의 아쉬움을 남겼다.

    7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드림콘서트에는 여느 해와 다름없이 수많은 팬들이 스타를 만나기 위해 관객석을 채웠다. 당초 3만 5000여 명의 관객이 예상됐지만 이보다 1만 5000명이 많은 5만명이 공연장에 입장했다. 관광버스를 대절해 서울에 온 팬도 상당수 있었고 좋은 자리를 맡기 위해 새벽부터 기다린 열혈 팬도 있었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SS501, 원더걸스, 소녀시대, 쥬얼리, MC몽, 에픽하이 등 톱가수들은 화려한 무대로 팬들의 열정에 화답했다.

    공연 자체만 놓고 보면 올 드림콘서트는 대성공을 거뒀다고 하고 무방하다. 그러나 문제는 무대 밖에 있었다. 첫번째로 지적된 문제가 안전 관리였다. 수많은 팬들이 몰릴 것이 뻔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최측은 고작 40명의 경호원을 배치해 안전을 책임지게 했다. 통제요원 200명이 있었지만 자원봉사자들인 이들이 열혈팬의 질서를 유지시키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안전 문제로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중단됐고 이 과정에서 청소년 팬 여러명이 구급차에 실려갔다.

    미리 예정된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급하게 빠진 것도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기는 대목이다. 당초 무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올라 축사를 하기로 돼 있었다. 그러나 총체적 국정 혼란을 책임지고 내각이 총사퇴를 할 것이란 예상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수장이 문화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기란 쉽지 않은 일. 결국 유 장관은 이날 공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엔딩 무대도 사라졌다. 당초 엔딩은 전 출연 가수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독도는 우리땅''을 부르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일본에서 활동을 하는 몇몇 가수들이 난색을 표시하면서 결국 이 무대는 무산되고 말았다. 사전에 각 가수들에게 엔딩 무대를 정확하게 고지하고 리허설을 했더라면 현장에서 부랴부랴 무대가 바뀌는 일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드림콘서트는 8일 SBS를 통해 방송됐다. 그러나 방송 과정에서도 문제가 불거졌다. 가수들은 드림콘서트 무대에서 1~3곡의 노래를 불렀다. 개별 가수마다 공연한 곡수에 차이가 있었지만 방송 시간은 모두 동일하게 편집해 맞추기로 했다. 전파 사용에 대한 형평 문제 때문이다. 하지만 엔딩 무대가 사라지면서 마지막 무대를 꾸민 동방신기는 다른 가수들에 비해 긴 시간동안 전파를 탔다. 이 문제를 두고 몇몇 출연 가수 측은 "엔딩 무대가 없으면 앞부분을 편집해 전체 시간을 맞추면 됐을 것"이라며 "동방신기에게 두배의 시간을 준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고 볼멘 소리를 냈다.

    올 드림콘서트는 최고의 무대라는 주최측의 홍보가 무색하게도 여러가지 문제점이 노출됐다. 관객 뿐 아니라 출연진에게도 아쉬움을 줬다. 가요계 최대의 무대 ''드림콘서트''가 명실상부 최고의 무대로 매년 계속되기 위해선 올해의 문제점을 반면교사로 삼는 주최측의 지혜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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