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부산

    부산, "그래도.. 한나라당이 남이가?"

    뉴스듣기

    당선자 4명 중 3명 ''한나라''.. 쇠고기 민심반영, 민노당도 선전

    000
    공석이 된 부산시의원 4명을 뽑는 보궐선거결과 한나라당 후보가 3명, 친박무소속 후보가 1명 당선됐다.

    유권자의 80%가 선거를 외면한 가운데 미국 쇠고기 수입문제 등으로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서도 부산지역은 한나라당의 아성이 깨지지 않았다.

    "한나라당 3, 친박무소속연대 1"

    6.4 부산시의원 보궐선거의 결말은 친박(朴) 바람과 광우병 바람을 이긴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결말이 났다.

    부산 서구2 선거구에서 유일하게 친박 무소속연대 김종대 후보(득표 54.11%)가 한나라당 장구락 후보(45.88%)를 1천 여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되면서 지난 총선때 한나라당 조양환 후보와 친박연대 유기준 의원과의 승부가 고스란히 재연됐다.

    그러나 나머지 부산진 2선거구의 김수용 당선자와 동래1선거구의 전일수, 수영2선거구의 전봉민 당선자는 모두 한나라당 소속 후보자로 민주노동당과 친박 무소속연대 후보의 추격을 따돌렸다.

    게다가 한나라당이 친박 국회의원들을 일괄복당시킨다는 방침을 정한 점을 감안하면 친박 당선자도 곧 한나라당에 복당해 이번 당선자 모두 한나라당 소속이 될 가능성도 높다.

    부산진에서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고, 무소속으로 나선 하상수 후보가, 동래구에서는 민주노동당의 박경득 후보가 당선자를 각각 1천여 표와 2천여 표 차이로 따라붙으며 선전했지만, 부산에서 한나라당의 아성을 깨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민주노동당은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인한 민심이 어느정도 반영되면서 동래1선거구에서 박경득 후보가 33.08%의 득표율을, 부산진2선거구에서 이종근 후보가 14.42%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등 지난 총선에서의 한자리 득표율을 훨씬 상회했지만 한나라당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투표율에 있어서도 미국 쇠고기 수입 문제로 여론이 들끓고 있지만,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율이 그나마 10%대로 떨어지지 않은데 만족해야 했다.

    부산시선관위 황성민 계장은 ''''높은 투표율은 아니지만 지난 대선과 총선을 통해 투표율이 하락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그래도 우려했던 것보다는 높게 나왔다''''며 "당초 20%에도 투표율이 미치치 못할 것으로 우려했다"고 말했다.

    부산의 투표율은 21%로 전국 평균 23.2%에도 못미쳤고, 지난 2001년 부산시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율보다도 낮았다.

    부산지역 보궐선거 해당지역 유권자의 80%가 침묵한 가운데 전국적으로는 한나라당이 참패했지만 부산지역은 여전히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남았다.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이 시각 주요뉴스

    김현정의 뉴스쇼

    정관용의 시사자키

    에디터가 추천하는 꼭 알아야할 뉴스


    많이본 뉴스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