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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물대포 맞고 다쳤다면 거짓말"



사건/사고

    경찰 "물대포 맞고 다쳤다면 거짓말"

    서울청 경비과장 "경찰 장구 가운데 물대포가 가장 안전"주장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집회 해산과정에서 물대포 사용에 대한 비난여론이 들끓자 경찰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나섰다.

    서울경찰청 명영수 경비과장은 1일 브리핑을 통해 "물대포는 경찰 사용장구 가운데 가장 안전하다"며 "경찰봉보다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명 과장은 이어 "물대포 맞고 부상당했다면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명 과장은 "물대포의 수압에는 한계가 있으며 신체에 전혀 피해가 없을 정도로 (수압이) 고정돼 있다"고 말했다. 명 과장은 또 "노약자나 여성, 기자들은 (물대포 발사직전 현장에서) 나오라고 말했다"며 과잉진압 가능성을 부인했다.

    특공대를 투입해 전경버스 위로 올라간 시위대를 연행한 것과 관련해 명 과장은 " 고공시위 때는 일반경찰이 올라가는게 아니라 특공대가 올라간다"고 주장했다.

    한편 광우병 국민대책위원회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집회에서 박 모(37)씨가 물대포를 맞고 구타당한 뒤 뇌출혈 증세로 치료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두명도 물대포에 고막이 상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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