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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맹추위에 연쇄 추돌사고 속출…최악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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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스페셜 사건기자 25시

    폭설·맹추위에 연쇄 추돌사고 속출…최악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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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정읍휴게소 인근에서 빚어진 22중 추돌사고. (사진=전북소방본부)
    최고 23cm가 넘는 폭설이 내린데다 한낮기온도 영하권을 밑돌며 올 들어 가장 낮은 기온분포를 보인 19일 전북지역은 교통사고로 점철되며 '최악의 하루'를 맞았다.

    제설작업이 진행됐지만 쌓인 눈이 녹았다가 영하의 기온 속에 다시 얼면서 교통사고가 잇달았고 사상자도 속출했다.

    폭설과 낮은 기온이 겹친 19일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정읍휴게소 인근에서 차량 22대가 잇달아 부딪혔다. (사진=전북소방본부)
    ◇ 호남고속도로 23중 추돌 사고

    이날 오후 12시 48분께 전북 정읍시 북면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정읍휴게소 부근에서 차량 22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 잇달아 부딪히며 부상자가 속출했다.

    이 사고로 김모(69)가 중상을 입고 최모(23) 씨가 부상을 입는 등 8명이 다쳐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전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5지구대 관계자는 "최초에 15대가 추돌한 뒤 뒤따르던 7대가 따로 부딪혔다"며 "앞서가던 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돌면서 뒤에 오던 차들이 피하지 못하고 추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고 여파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정읍휴게소 인근은 통행이 차단됐다가 1시간 40여분 만인 오후 2시 35분께 전차로의 소통이 재개됐다.

    19일 오후 1시 55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 조촌교차로 지하차도에서 시외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추돌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 도심 지하차도 5중 추돌로 사망자 발생

    이날 오후 1시 55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 조촌교차로 지하차도에서 군산에서 전주방향으로 향하던 시외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이모(55) 씨가 숨졌고 배모(57·여) 씨가 중상을 입는 등 시외버스에 타고 있던 14명이 다쳤다.

    전주덕진경찰서 관계자는 "앞서 가던 택시가 미끄러지면서 옹벽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며 "뒤따르던 승합차와 승용차, 탱크로리, 시외버스가 잇달아 추돌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전북지역 교통사고 신고 접수 300건 넘어

    이날 새벽 3시47분께 완주-순천간고속도로 상행선 북남원IC 부근에서 트레일러 3대와 고속버스 1대가 잇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기사 김모(44) 씨가 다쳐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또 트레일러 적재물 일부가 도로에 쏟아지고 사고 차량 4대가 얽히면서 고속도로 편도 2차선이 막히면서 3시간가량 통행이 제한됐다.

    눈길,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달으면서 전북지역에서는 본격적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한 18일 오후 6시부터 19일 오후 4시까지 304건의 교통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많은 눈이 내린데다 기온이 영하권을 밑돌아 빙판길이 많다"며 "다리 위나 굽은 길, 이면 도로 등을 운행할 때 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 폭설에 올 겨울 최저기온이 화 불러

    1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지역 모든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던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내린 눈의 양은 김제가 23.5cm로 가장 많다.

    또 순창 20.5cm, 군산 15cm, 임실 11cm, 정읍 8.5cm, 전주 7.5cm 등을 기록했다. 현재 정읍과 부안, 고창, 순창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있는 가운데 서해안을 중심으로 밤까지 1cm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도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았다.

    이날 아침최저기온은 임실이 영하 11.4도로 가장 낮았고, 남원 9.9, 전주와 순창 9.8, 군산 9.1도 등 평년보다 4~5도가량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20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빙판길이 많을 것으로 보여 오늘 퇴근길 뿐 아니라 내일 출근길에도 안전운전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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