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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논란..그리스도인의 지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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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동성애 논란..그리스도인의 지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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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한국교회는 동성애에 대해 단호하지만 세계적인 추세는 이미 동성애 인정으로 돌아선 지 오랩니다. 이 흐름을 어떻게 대처할까요?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동성애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지난 달 28일 서울에 이어 대구에서 열린 퀴어 문화축제에서는 동성애 반대 집회에 참석한 한 남성이 인분을 뿌리는 등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정영택 총회장은 최근 긴급 호소문을 발표하고 동성 간의 결혼은 절대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총회장은 호소문에서 동성 간의 결혼은 온전한 가족 제도가 아님을 분명히 한다며 청소년들이 이런 일에 미혹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교육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성애에 대한 반대가 심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는 조금씩 동성애를 인정하는 추셉니다.

    우선 미국이 지난달 28일 동성 간 결혼을 인정하면서 사실상 동성애를 합법화했습니다.

    미 연방 대법원은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며 결혼 제도는 달라진 사회상을 반영해야한다는 이유를 내세웠습니다.

    미국 성공회 역시 목회자가 동성 커플의 결혼 예식을 집례할 수 있도록 허락했습니다.
    미국 성공회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1일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총회를 열어 찬성 129표, 반대 26표의 압도적 표 차이로 동성 커플의 결혼 예식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평소 사회적 문제에 대해 SNS에 소신을 밝혀왔던 김동호 목사도 동성애에 대한 생각을 피력했습니다.

    김 목사는 동성애를 하나님이 허락하신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성생활이라고 인정할 수는 없지만 교회가 동성애자들에게 함부로 돌을 던질 수 있는 처지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목회자가 자신의 권위를 이용해 여성 교인들을 성적으로 유린하고도 떳떳하게 목회를 하고 있는 한국교회 현실이 동성애자들을 비판할 수 없게 만든다는 겁니다.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온전히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무리인 듯보입니다. 하지만 동성애를 죄라고 여기는 것과 달리 동성애자들을 어떻게 품고 보듬어야 하는지는 한국교회가 깊이 생각해봐야 할 문젭니다.

    CBS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취재 정용현 영상 편집 이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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