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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機 탑승객 시신 6구 수습…수색 작업 박차



아시아/호주

    에어아시아機 탑승객 시신 6구 수습…수색 작업 박차

    QZ8501 기종인 '에어버스320-200' (사진=에어버스사 홈페이지 캡처/자료사진)

     

    실종 에어아시아 여객기 QZ8501편 탑승객의 시신 6구가 수습됐다.

    31일(현지시간) 미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당국은 현재까지 시신 6구를 수습하고 여객기 잔해들을 수거했다.

    앞서 30일 인도네시아 당국은 수습된 시신이 40구라고 밝혔지만, 곧 3구로 수정하는 등 혼선을 빚기도 했다.

    잔해와 시신이 발견된 해상을 둘러본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대통령은 "선박과 헬리콥터 등을 동원한 대규모 수색을 벌여 희생자 시신을 수습하는 데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마음이 아프다. 피해자 가족들이 용기와 힘을 얻도록 기도하겠다"며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이날 수색 작업에는 군 잠수부와 민간 잠수부 수십 명과 군함 3척 등이 투입됐으며, 날씨가 악화되기 전에 수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수색 지점은 처음 잔해를 발견한 곳에서 약 62㎞ 떨어진 곳으로 수심은 25~30m로 얕은 편이다.

    전날에는 선박 30척과 항공기 15대, 헬리콥터 7대 등이 수색에 동원됐다.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도 협력해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싱가포르는 블랙박스 신호를 감지하는 잠수함 탐지기 2대를 파견했다.

    미국은 이미 구축함인 '샘슨'호를 파견한 데 이어 싱가포르에 배치된 해군함 '포트워스'호를 추가로 파견할 예정이다.

    중국도 '황산(黃山)함'을 수색현장에 파견하기로 했다.

    한국 정부도 수색·구조 작업 지원을 위해 해상초계기 P-3C를 1대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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