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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의사협회에 신해철 사건 감정 맡겨



사건/사고

    경찰, 의사협회에 신해철 사건 감정 맡겨

    "감정 결과에 최소 한달… 수사 내용과 종합해 과실 여부 판단"

    경기도 안성시 안성유토피아 추모관에 故 신해철의 유골함이 안치되어 있다. (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고 신해철 씨 의료사고 논란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대한의사협회에 의료과실 여부 감정을 의뢰했다.

    9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그간 조사한 내용과 강 원장 측 제출 자료, 의무기록 등을 의사협회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곧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도 같은 내용의 자료를 보내 감정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일반적인 사건의 경우 대한의사협회 한 군데에만 감정을 의뢰하지만, 국민들의 관심이 큰 사건인 점 등을 고려해 두 곳에 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통 감정서를 받을 때까지 2개월 정도의 시일이 소요되며, 이번 경우에도 최소 한 달 넘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경찰은 감정서를 받는 대로 감정 결과와 그간의 수사 내용을 종합해 신해철 씨를 수술한 S 병원 강 모 원장의 과실 혐의가 인정될 수 있는지를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고 신해철 씨는 지난달 17일 S 병원에서 강 원장에게 장협착수술을 받은 지 5일만에 갑작스런 심정지로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같은 달 27일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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