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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리처드슨의 힐러리 배신-''가롯 유다'' 논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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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빌 리처드슨의 힐러리 배신-''가롯 유다'' 논쟁 가열

    • 2008-03-2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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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의 오바마 지지 선언 파장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힐러리 진영 내부에서는 믿었던 리처드슨이 배신행위(act of betrayal)를 한 것이라며 비난의 강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클린턴 행정부에서 에너지부 장관과 주(駐)유엔 대사를 지낸 사실상의 ''클린턴 사람''인 리처드슨.

    그럼에도 그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오바마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면서 민주당의 단합을 위한 힐러리의 중도사퇴까지 촉구했다.

    히스패닉계인 그의 오바마 지지 선언은 힐러리의 지지기반인 라티노 유권자들은 물론 슈퍼대의원들의 표심향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힐러리 캠프의 선거전략가인 제임스 카빌은 이날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리처드슨을 은30냥을 받고 예수를 유대인 지도자들에게 팔아 넘긴 ''가롯 유다''에 비유하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공교롭게도 리처드슨은 부활절을 앞둔 21일 ''고난 주간''에 클린턴 부부를 배신한 사람이 됐다.

    리처드슨은 23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직접적인 대응은 자제했지만 ''힐러리 캠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성향이 그런 식''이라며 간접적으로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카빌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발언과 관련한 CNN과의 인터뷰에서 리처드슨에 사과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리처드슨이 터무니없는 행동(egregious act)을 했다''면서 ''사실 더 심한 비유를 할 수도 있었지만 앞으로 리처드슨과 특별히 얼굴을 맞댈 일이 없을 것 같아 이 정도에서 끝내겠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물론 힐러리 캠프의 하워드 울프슨 대변인은 ''카빌의 코멘트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분명한 선을 그었지만 다분히 라틴계 유권자들을 의식한 원론적인 입장 표명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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