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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이 중국 내 인기에 힘입어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SBS '싸인'을 비롯해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 엄지원의 출연작이 중국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엄지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중국에서 별다른 프로모션조차 하지 않았지만, 엄지원이 중국의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에 가입하자 일주일 만에 1만 명에 달하는 팬이 몰리기도 했다.
엄지원 측은 "지금도 중국에서 러브콜도 오고 있지만 제대로 준비해 진출하겠다는 엄지원의 의견에 따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어 레슨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BestNocut_R]
중국 드라마의 경우 지역마다 방언으로 더빙을 하기 때문에 중국어를 전혀 하지 못해도 출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엄지원은 "스태프와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싶다"며 "언어를 배워 활동하는 것이 상대 나라에 대한 예의다"고 중국어 공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관계자들은 "엄지원이 독학으로 영어를 공부해 상당한 수준에 오른 만큼 언어 감각이 뛰어나다"며 "중국어도 빠른 시일 내에 마스터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