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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위키리크스 창립자 줄리언 어산지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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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 일명 '해킹계의 로빈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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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미 국무부 외교전문 25만1천여건을 공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내부 고발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39)는 누구일까.

    미국 매체 타임은 지난 7월26일 날이 갈수록 주목을 받고 있는 위키리크스의 설립자인 어산지에 대해 이미 소개한 바 있다. 타임에 따르면 일명 '해킹계의 로빈후드'라고 불리는 어산지는 지난 1971년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주 타운스빌에서 태어났다.

    순회극단을 운영한 부모를 따라 어린 시절부터 여러 곳을 떠돌며 지낸 어산지는 주로 홈스쿨링을 받으며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어산지의 모친 크리스틴은 지난 1979년 음악가와 재혼했으며, 아들을 낳고 지난 1982년 헤어졌다. 14살때 이미 37번이나 이사를 다니던 사이 컴퓨터 해킹에 매료된 어산지는 '멘댁스(Mendax)'라는 이름으로 해킹을 시작, 16세인 지난 1987년 해커 단체(International Subversives)를 조직했다. 이 단체는 침입한 컴퓨터를 파괴하거나 정보를 변경시키지 않고 다만 정보만 공유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킹 활동 중인 지난 1989년 여자친구와 동거를 시작한 어산지는 아들을 낳았지만, 그가 20세가 된 지난 1991년 호주연방경찰이 해킹 혐의로 체포되자 여자친구는 아들을 데리고 떠나버렸다. 체포 당시 그의 컴퓨터는 모뎀을 통해 호주 대학과 캐나다 통신사, 각종 기관 등에 접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여건의 해킹 혐의를 시인한 어산지는 벌금 2천100달러(약 230만원)를 내고 풀려났고 이후 지난 1999년까지 아이를 두고 오랜 양육권 분쟁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1994년부터 프로그래머와 각종 무료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으로 활동하기도 하고 컴퓨터 전문가들을 위한 책을 쓰기도 한 어산지는 지난 1999년 처음으로 리크스(leaks.org) 도메인을 등록한다. 하지만 당시는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6곳의 대학을 다닌 것으로 알려진 어산지는 비록 중퇴했지만 지난 2003년부터 2006년 사이 호주 멜버른 대학에서 물리학과 수학 등을 공부했다.

    그리고 지난 2006년 어산지는 인터넷을 통해 자신과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과 내부고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를 설립했다. 메인 서버는 내부고발자 보호가 보장된 스웨덴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위키리크스는 지난 4월 이라크 미군 아파치 헬기가 지난 2007년 이라크에서 기자들을 포함한 민간인들을 사살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당시 어산지는 일명 '벙커'라고 불리는 아이슬란드의 한 주택에서 영상이 공개되는 것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은 각국 매체들을 통해 확산, 충격을 던져줬다.

    지난 7월 위키리크스는 다시 아프가니스탄 전쟁 기밀문서 7만7천여건 공개했으며, 지난달 28일 다시 미 국무부 외교전문 25만건 공개해 더욱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스스로를 '위키리크스 편집 국장'이라고 부르며 위키리크스 대외적 활동을 하고 있는 어산지는 지난 2009년 국제 앰네스티 미디어상을 수상, 올해는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후보에도 올랐다. 하지만, 인터폴이 어산지를 성범죄 혐의로 188개 회원국에 체포 경보를 발령한 상태이며, 미국 법무부와 국무부 등 소속 변호사들은 위키리크스 운영자들에게 간첩죄 처벌이 가능한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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