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에픽하이의 신곡 ‘런’(RUN) 뮤직비디오가 9일 새벽, 유출됐다.
이 사실을 먼저 확인한 에픽하이의 타블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뮤직비디오가 유출된 건 또 처음”이라며 “아 완전 마음 상한다. 누군가 싱크가 어긋난 걸 유출했네요”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어 타블로는 “완성된 뮤직비디오를 보는 첫 느낌을 팬에게 선물하고 싶었기 때문에 누군가 유출을 한 것을 떠나 싱크가 안 맞는 것을 올려서 더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현재 에픽하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런’ 뮤직비디오 완성본을 공개한 상태다.
에픽하이 소속사 관계자는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포털사이트에 노래와 입 모양이 맞지 않는 미완성 영상이 올라가 9일 오전 11시에 음원과 함께 공개하려던 뮤직비디오를 좀 더 빨리 공개하게 됐다"라며 "지금은 유출 경로를 조사 중이다. 어떤 조치를 해야 할지는 멤버들과 논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BestNocut_R]한편 에픽하이는 2008년에 발표한 5집 음원이 사전 연출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