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아이폰 빼고 다 뚫렸다" 국내 스마트폰 보안 '비상'

뉴스듣기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밴드공유하기



사건/사고

    "아이폰 빼고 다 뚫렸다" 국내 스마트폰 보안 '비상'

    뉴스듣기

    숭실대 연구팀, 악성코드 설치 뒤 해킹 시연…보안 취약점 밝혀

    ㅁㄴㅇ
    아이폰을 제외한 대다수의 국내 스마트폰이 보안에 취약하다는 실험 결과가 공개됐다.

    숭실대학교 컴퓨터학부 이정현 교수팀은 1일 스마트폰의 보안 취약점을 알리기 위해 해킹을 시연한 결과 옴니아 2와 미라지 폰 등 아이폰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내 스마트폰에서 해킹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광고이메일 등을 보내 음란물 사이트에 접속을 유도해 악성코드가 설치되게 한 뒤 어디까지 해킹이 가능한지를 알아보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인터넷 쇼핑몰에서 몰래 쇼핑까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 교수팀은 밝혔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쇼핑을 할 경우 최종 단계에서 휴대전화 인증코드가 SMS 문자 메시지로 발송되는 데, 이를 중간에서 가로채 다른 사람 명의로 최대 20만원까지 물건을 살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해킹을 통해서는 스마트폰 SMS 문자 메시지를 엿보고, 주소록을 빼내는 등 타인의 정보를 그대로 엿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 클릭!



    이정현 교수는 "음란물 사이트에 접속을 유도해 악성코드가 깔리면 정보를 빼내는 것은 물론 휴대전화를 원격 조정할 수 있다"면서 "해킹 기술이 고난이도는 아니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스마트폰이 채택하고 있는 MS사의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 자체가 보안에 취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이폰을 제외하고 옴니아, 미라지폰, 인사이트폰 등 국내 대다수의 스마트 폰이 윈도우 모바일 체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더 심각할 수 있다.

    이정현 교수는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를 국내 스마트폰 업체들이 많이 채택하고 있어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면서 "근본적으로 윈도우 모바일 자체가 업데이트 되어야 하는데 그전에 긴급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이 시각 주요뉴스

    김현정의 뉴스쇼

    정관용의 시사자키

    에디터가 추천하는 꼭 알아야할 뉴스


    많이본 뉴스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