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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갑작스런 방출 이유 "제니트와 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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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진, 갑작스런 방출 이유 "제니트와 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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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정무 감독 "몸 상태는 이상 없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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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진(28)이 러시아 프로축구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방출된 이유는 비단 건강상의 문제만은 아니었다. 건강은 표면적인 이유였을 뿐 오히려 제니트 구단과의 불화가 더 큰 문제였다.

    제니트는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동진과 계약을 해지했다. 이번 결정은 메디컬 테스트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정확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10월 대표팀 소집 과정에서 받은 ‘스트레스성 뇌혈류 장애’ 진단이 크게 작용했다. 당시 “선수 생활에는 지장이 없다”는 전문의 소견이 나왔지만 이전에도 종종 쓰러진 적이 있었기에 제니트 구단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러시아 언론들도 “김동진이 건강 문제로 팀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해왔다.

    하지만 김동진의 갑작스런 방출은 건강 문제보다 구단과 불화가 방출의 실질적인 이유였다. 허정무 감독은 이날 “김동진과 통화를 했는데 몸 상태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면서 “오히려 팀하고 관계가 안 좋다는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진은 2006년 독일월드컵이 끝난 뒤 당시 사령탑이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따라 제니트로 옮겼다. 이후 주전 자리를 확고히 하면서 제니트의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도중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전력 구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 방출의 발단이었다. 스팔레티 감독은 지난해 12월 부임 직후 덴마크 출신 수비수 미카엘 룸을 영입했다. 즉 건강상의 문제는 팀을 개편하는 스팔레티 감독의 핑계거리일 수도 있다는 의미.

    이유야 어찌됐던 김동진은 새로운 소속팀을 찾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미 “경기에 뛰면서 경기력을 유지해야 월드컵에 나갈 수 있다”고 공언한 만큼 하루 빨리 뛸 수 있는 팀을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동진의 새 소속팀 찾기는 에이전트사인 도미노 엔터테인먼트의 김원철 대표가 러시아에서 돌아온 뒤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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