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슬기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미드필더 고슬기(24)를 영입했다.
울산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포항으로부터 자유계약선수(FA) 고슬기를 영입했다"면서 "고슬기의 영입으로 울산의 허리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광주 상무 돌풍의 핵심 멤버였던 고슬기는 전역 후 포항으로 복귀한 뒤 울산으로 이적했다. 2007년 프로에 데뷔했지만 2008년 군에 입대하면서 기회를 잡았고 통산 49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고슬기는 체력이 좋고 성실하기로 소문난 선수. 특히 발목 힘이 좋아 슈팅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은 무릎 부상을 털고 돌아온 김동석에다 고슬기까지 가세하면서 미드필더진 운용에 한층 여유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