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경찰서는 15년 동안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올해 초 출소한 뒤 또다시 수차례에 걸쳐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윤 모(40) 씨를 구속했다.
윤 씨는 지난 11일 은평구의 한 공원에서 A(10) 양을 성폭행하는 등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10대와 20대 3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씨는 또 지난 3월 은평구 중산동의 한 야산에서 금품을 가로채기 위해 B(42) 씨를 흉기로 찔러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윤 씨는 살인미수와 성폭행 등으로 징역 15년형을 선고 받은 뒤 지난 1월 만기 출소했지만, 두 달여 만에 다시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