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러시아 프로축구리그 제니트에서 활약중인 이호(24)가 전 일본 축구대표 나카타 히데토시가 주최하는 자선경기에 참가한다.
이호의 에이전트사인 일레븐 매니지먼트 코리아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호가 2007-08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 직후 세계 올스타팀 선수로 공식 초청을 받았으나, 손등 부상 치료와 팀 훈련 일정으로 참가를 고사했다가 최근 부상 완쾌와 팀 복귀 일정 조정을 통해 최종 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계 올스타팀에는 홍명보 올림픽팀 코치와 이호 등 두 명의 한국 선수가 참가하게 된다. 이호는 자선경기 참가를 위해 5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한편 오는 7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자선경기는 2006 독일월드컵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 나카타가 지구환경과 빈곤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4월 참가 선수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입장권 예매가 10분만에 마감되기도 했다.[BestNocut_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