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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 회장, 로비 직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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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이건희 회장, 로비 직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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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제단, 3일 ''로비지침'' 문건 공개…삼성 측 "왜곡됐다" 반박

    '삼성 비리 폭로' 김용철 변호사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정치인과 법조인 등에게 직접 로비를 지시한 문건이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에 의해 공개됐다.

    삼성그룹은 ''로비지침''이라는 주장은 왜곡된 것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김인국 신부가 3일 공개한 ''''회장 지시사항''''이라는 문건은 ''''금융관계, 변호사, 검사, 판사, 국회의원 등 현금을 주기는 곤란하지만 효과가 있는 사람에게 호텔할인권을 주면 좋을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BestNocut_R]

    이 문건에는 또 ''''돈을 안 받는 추미애 의원 등에게 호텔할인권을 주면 부담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아무리 엄한, 검사, 판사라도 와인 몇 병 줬다고 나중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도 적혀있다.

    사제단 김인국 신부는 이 문건에 대해 이건희 회장이 공식회의나 자택에서 사장단에 지시한 내용을 그룹 구조본부에서 정리한 것으로 지난 2003년 11월과 12월에 작성됐으며 비자금 의혹을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가 보관하고 있던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이에 대해 해당 문건의 존재는 인정하지만 ''''로비지침''''이라는 주장은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삼성그룹 측은 이 문건 내용이 "이 회장이 식사자리 등에서 편하게 발언한 것이었다"며 "와인이나 호텔할인권에 대한 언급도이를 주었을 때 문제가 있는지를 검토해보라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삼성 측은 "이 같은 회장의 발언 메모는 검토 단계에서 대부분 폐기됐다"고 덧붙였다.

    사제단은 오는 5일 2차 기자회견을 통해 이건희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상무의 재산축적 과정을 공개하겠다고 밝혀 파문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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