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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국영'' 한상진 "사극, 현대극보다 5배 노력 기울여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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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국영'' 한상진 "사극, 현대극보다 5배 노력 기울여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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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컷인터뷰] MBC ''이산''서 ''홍국영'' 역할로 무게감 있는 연기 선보이는 탤런트 한상진

    한상진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는 MBC 월화극 ''이산''의 미덕은 배우들의 무게감있는 연기다.

    이서진 김여진 등 출연진들의 탄탄한 연기가 회를 거듭할수록 빛을 발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인물이 극에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홍국영'' 역의 탤런트 한상진(30)이다.

    16일 방송된 10회에 ''홍국영'' 한상진이 처음 등장하자 시청자들은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대수''(이종수)를 돕는 ''홍국영''의 등장이 극을 더욱 흥미있게 만들 것이란 예상이다.

    ''홍국영''은 정조임금의 최측근으로 정조때 최고의 권력을 행사한 인물. 위기 때마다 이산을 도와 절대적인 신임을 얻고, 이산이 등극하자 숙위 대장이 돼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다. 2001년에는 홍국영을 타이틀롤로 한 드라마 ''홍국영''이 만들어졌을 만큼 드라마같은 삶을 산 인물이다.

    2001년 ''홍국영''은 김상경, 2007년 ''홍국영''은 한상진

    이처럼 쉽지 않은 역할을 맡게 된 한상진은 꽤 많은 공부를 했다.

    "홍국영이란 인물을 알기 위해 역사서를 많이 봤어요. 이산을 만나기 전까지는 시조도 잘 읊고 놀기도 좋아하는 한량있었다가 정조의 즉위와 함께 권력을 가지면서 세도정치를 하게 되죠. 이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후 궐밖으로 쫓겨나 유배까지 당합니다. 한량에서 세도 정치가까지,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주니까 표현이 쉽지 않은게 사실이에요."

    공부만 한게 아니다. 그는 캐스팅이 확정된 6월부터 무술과 승마를 배우고, 용어도 배웠다. 또 이병훈 PD의 전작을 보면서 연출 스타일을 익히고 이에 맞게 자신을 트레이닝 시켰다.

    MBC ''하얀거탑''에 ''박건하'' 역을 맡았던 그는 당시에도 의사 역을 위해 꽤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러나 ''이산''은 그에 비할 바가 못된다. "현대극을 준비할 때보나 5배 이상의 에너지 쏟아 붓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의 노력은 고스란히 작품에 녹아, 최고의이 캐스팅이라는 찬사를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그에겐 2001년 드라마 ''홍국영''의 타이틀롤을 맡았던 김상경과과 비교해, 어떻게 인물을 그릴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많이 쏟아진다. 대답은 간단하다. "김상경은 김상경이고 한상진은 한상진이다"는 것. 한상진이 연기하는 ''홍국영''은 당연히 과거와 다를 수 밖에 없다는 자신감이다.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이후 이민 준비..''하얀거탑'' 출연하면서 인생 180도 바뀌어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한 후 (서경대 연극과 휴학 중) 2000년 연기자로 데뷔한 한상진은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에서 ''나상수'' 역을 끝으로 연기 생활을 접고 미국으로 이민을 가려고 준비했었다. 하마터면 시청자들은 이 연기 잘 하는 배우를 못 만날 뻔 했다.

    그러나 이민 생활을 위해 미국에 머무를 때 ''하얀거탑'' 캐스팅 전화가 걸려왔고 그는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어 ''이산''에 오디션을 봤다. 그는 와이셔츠가 흠쩍 젖을 정도로 진땀을 흘리며 오디션에 임한 끝에 배역을 따냈다. ''하얀거탑'' 안판석 PD에 이어 ''이산'' 이병훈 PD와의 호흡. 억세게 운이 좋은 연기자다. 그러나 그에겐 그 행운이 찾아왔을 때 이를 잡을만한 실력이 있었다.

    "안판석 PD와 이병훈 PD 모두에게 너무 감사한 마음이에요. 대가와 함께 두 작품이라니, 올해처럼 운이 좋은 해는 다시 없을 겁니다. 하지만 단순히 이 모든게 운이라고는 생각 안해요. 그만큼 오래 준비했고 많이 노력했어요. 그게 묻힐 수도 있었는데 빛을 발하게 돼 너무 기쁩니다."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탤런트 한상진. ''연기자'' 한상진에는 더이상 농구선수 박정은의 남편, 가수 현미의 조카, 가수 노사연과 아일리의 사촌이라는 긴 수식어는 필요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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