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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검찰총장에 안영욱 서울중앙지검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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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검찰총장에 안영욱 서울중앙지검장 유력

    전윤철 감사원장은 유임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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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검찰총장에 안영욱 서울중앙지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윤철 감사원장은 연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대통령은 10일 인사추천회의를 거쳐 다음달 23일로 임기가 끝나는 정상명 검찰총장 후임과 다음달 9일 임기가 만료되는 전윤철 감사원장 후임을 인선할 방침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인사검증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내일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후임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을 인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BestNocut_R]

    이 관계자는 "검찰총장은 언론에서 거론됐던 분들이 대상이고 감사원장은 전윤철 현 원장의 연임 여부를 중심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법상 감사원장은 한 차례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검찰총장 후보에는 사시 19회 출신인 안영욱 서울중앙지검장과 임채진 법무연수원장, 정진호 법무부 차관 등 세 명이 올라 있으나 안영욱 지검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부터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해 온 안영욱 지검장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서울 도곡동땅 의혹 수사를 지휘해왔다.

    안 지검장은 다만 1977년 사법연수원 시절연수원생 신분으로 방위병 복무를 한 것이 최근 논란이 됐다.

    그러나 청와대의 다른 관계자는"당시에는 겸직 금지 규정이 생기기 이전이고 사법연수원생 신분으로 방위병 복무를 하는 것이 관행이었다"며 "특별히 문제되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전윤철 감사원장을 연임시키려 하는 것은 다각적인 포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우선 노 대통령은 한나라당이 요구하는 대행체제를 피하고 임기 마지막까지 인사권을 행사했다는 기록을 남길수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론 국회 동의 과정에서 한나라당의 반대가 강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이 집권하더라도 연임된 전윤철 원장을 교체하는데 부담이 적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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