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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일해공원서 ''화려한 휴가'' 상영 강행…전사모와 충돌



사회 일반

    합천 일해공원서 ''화려한 휴가'' 상영 강행…전사모와 충돌

    시민단체 주관 1천여명 영화 관람…새 현판 세우다 격렬한 몸싸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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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논란이 일고 있는 합천 일해공원에서 영화 ''화려한 휴가'' 합천 상영을 강행했다.

    전두환공원반대경남대책위 등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23일 합천 새천년생명의숲 공원에서 천여 명이 관람하는 가운데 영화 ''화려한 휴가''를 상영했다.

    당초 영화 상영을 불허한 합천군이 영화 상영 준비 자체를 막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합천군은 상영장을 봉쇄하거나 철거반원을 동원하지는 않아 예상됐던 마찰은 일어나지 않았다.

    합천군은 대신 시민사회단체가 ''일해공원'' 현판을 파손하는 것에 대비해 70~80명의 공무원을 현장에 보내 대비하도록 했다.

    그러나 영화 상영에 앞서 시민사회단체들이 ''새천년생명의 숲 공원''이라고 적힌 현판을 세우는 과정에서전두환 전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이 이를 철거하려 하면서 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전사모 회원들은 ''일해공원''에 새로운 현판이 세워진 데 대한반발로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시민사회단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오늘 이 영화를 6만 합천군민과 350만 경남도민들과 함께 관람할 것이다"며 "오늘의 상영회는 각 언론의 전파를 타고 번져나가 마침내 4천만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는영화 상영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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