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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모텔 감금 ''성매매''…교수·의사 등 천여명 상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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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여중생 모텔 감금 ''성매매''…교수·의사 등 천여명 상대 ''충격''

    • 2007-06-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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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양 이용한 20대 女, 남친 등과 6개월간 화대 1억2천만원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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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중생을 모텔에 감금한 뒤 6개월동안 성매매를 강요해 온 20대 남녀 4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전북지방 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광주광역시 북구 진 모(여.20)씨와 진씨의 남자친구 등 3명을 청소년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진씨와 중학교 3학년인 A양(14)의 잘못된 만남이 이뤄진 것은 지난해부터. 당시 전남 목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양의 어머니 식당에 진씨의 어머니가 종업원으로 일을 해왔는데, 이를 계기로 진씨는 어머니를 만난다며 A양 어머니 식당에 수시로 드나들면서 A양과 친분을 쌓아갔다.

    이런 만남이 진행되면서 진씨는 남자친구와 흑심을 품었고, 여기에 진씨의 여자친구 커플까지 합세해 모두 4명이 ''악랄한'' 범행을 모의했다.

    이들의 공모 아래 진씨는 지난해 11월 초순쯤 A양을 광주시 북구 한 모텔에 감금했고, 감금 이후부터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성인 남성을 상대로 성매매를 강요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매 회마다 10~20만 원씩을 받고 하루에 3~6차례씩 성매매를 강요당했으며, 진씨 등이 상대 남성들로부터 받은 ''화대비''는 1억2천만 원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성매매 장소까지 A양을 승용차로 직접 데려다주고 데려오면서 철저한 감시를 늦추지 않았고 집에 보내달라고 사정하는 A양을 마구 때리고 손등을 담뱃불로 지지는 등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5월 25일, 이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광주에서 도망쳐 전주의 삼촌집으로 찾아온 A양은 성폭행과 성매매 피해 여성을 위한 ''원스톱 지원센터''에서 치료를 받았고, A양을 찾아 전주까지 ''출장''을 나왔던 진씨 일당은 현장에서 경찰에 모두 체포됐다.

    한편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 등에 대한 통신내역 조사를 통해 A양과 성매매를 한 상대 남성 1,000여 명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상대 남성들 가운데는 모 대학교 교수, 의사, 변호사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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