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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남북 철도 시험운행 일제히 환영



국회/정당

    정치권, 남북 철도 시험운행 일제히 환영

    열린우리 "고구려 호령했던 대륙까지 횡단하자" … 한나라 "대북정책 과속 탈선하지 말아야"

    56년

     


    정치권은 남북 철도 시험운행에 대해 남북한 7천만 겨레와 함께 기뻐하고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당의장은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꿈이 반세기만에 실현되는 것 같다며 오늘은 문산에서 개성까지지만 머지 않아 부산에서 신의주를 지나 고구려를 호령했던 대륙을 횡단해 남북이 함께 세계로 웅비하는 순간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estNocut_R]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남북 열차 시험운행이 반세기 만에 끊어진 철도를 잇는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고 환영하면서도 "남북 열차가 제대로 된 통일 열차가 되기 위해서는 과속으로 탈선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남북관계 진전은 6자회담의 진전에 연계돼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오늘 열차 시험운행은 반세기에 걸친 냉전의 사슬을 끊고 남북간 평화번영을 위한 레일이 마련되는 것"이라며 이번 열차운행이 시험운행으로 끝나지 않고 한반도에 갈등과 대립의 시대를 마감하고 민족의 번영과 통합을 향해 힘차게 내달리길 염원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도개혁통합신당 노식래 부대변인은 56년 동안 끊어진 철길이 다시 열린 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이번 시범운행이 머지않은 날 정기운행으로 이어지고, 철길이 이어진 것 처럼 전기, 송유관 등도 이어지면서 남북경협이 큰 폭으로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정호진 부대변인도 "오늘은 56년간 막혔던 한반도 대동맥이 이어지는 날"이라며 "한시적인 시험운행이긴 하지만 이번을 계기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넓여나가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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