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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금'' 이병훈PD 흥행법칙은 한 번은 ''대박'' 한 번은 ''중박''

    • 2006-03-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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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준'' · ''대장금'' 성공 Vs ''상도'' · ''서동요'' 부진…리듬타는 시청률 화제

    이병훈 사극
    ''미다스의 손''은 존재하지 않는다. 드라마든 영화든 흥행이 있으면 곧 실패도 있다.

    드라마 ''허준'', ''대장금''을 통해 왕실을 둘러싼 암투 대신 평민의 감동적인 성공 스토리에 탁월한 감각을 보여 온 이병훈 PD는 그런 면에서 흥미로운 ''흥행 법칙''을 갖고 있다. 한 작품이 ''대박''을 터트리면 다음 작품에서는 어김없이 씁쓸한 고배를 마시는 것.

    이병훈 PD의 최근작 흥행성적을 기록으로 살펴보면 이런 ''대박·중박 법칙''은 더욱 분명해진다.

    허준·대장금 평균시청률 40%대, 상도·서동요 평균시청률 10%대

    그의 최근 4작품은 조선시대 명의 허준의 일대기를 담은 ''허준(1999~2000년)''과 조선 후기 무역상 임상옥을 그린 ''상도(2001~2002년)'', 의녀 장금의 성공담과 궁중 내 갈등을 전한 ''대장금(2003~2004년)'' 그리고 백제사를 다룬 첫 사극 ''서동요(2005~2006)''다.

    4작품 모두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뒀지만 평균시청률을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하다.

    ''흥행 연출자''란 수식어를 달게 해준 ''허준''의 평균시청률은 48.9%(AGB닐슨). 최고 시청률은 무려 63.7%를 기록해 숱한 화제를 뿌렸다. 반면 후속작 ''상도''는 18.0%로 평균시청률에서만 30% 이상 차이가 난다.

    반면 ''상도''의 부진을 딛고 연출한 ''대장금''은 46.2%를 기록하며 ''허준''의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대장금''은 일본과 중국에서 방영돼 드라마 뿐 아니라 우리 고유 의상과 음식의 부가가치를 높였고 이영애와 더불어 이병훈 PD를 스타 감독 반열에 올려세웠다. 하지만 최근작 ''서동요''는 18.5%로 부진한 기록을 세웠다.

    ''한 번은 되고 한 번은 안 된다''는 흥행법칙이 기록으로 증명됐고 특히 되는 드라마는 40%대를, 안된 드라마는 10%대의 시청률을 나란히 기록한 점도 흥미롭다.

    이병훈
    이병훈 PD 차기작으로 ''소현세자'' 이야기 고심

    이 법칙대로라면 20%에 못미친 ''서동요''의 후속작은 흥행할 차례. 법칙에 관한한 흥행을 담보한 이 PD의 차기작은 조선시대 비운의 왕자 ''소현세자''로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 만난 이병훈 PD는 "요즘 소현세자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 역사 중 가장 뛰어난 임금의 자질을 갖춘 세자였지만 못된 아버지에 의해 죽음을 맞아 아쉬움을 남겼다"라고 설명하면서 조심스레 극화에 욕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왕의 미움을 받다 급사한 소현세자 일대기를 드라마로 만들 경우 결말은 당연히 비극. "시청자들은 괴롭고 슬픈 이야기를 싫어한다"라는 생각으로 이 PD는 차기작으로 소현세자를 확정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중이다.

    소현세자 이야기가 드라마화 되든 안되든 흥미로운 ''대박·중박 법칙''으로 이 PD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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