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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지 호텔 요금 급등...속초 61%↑



여행/레저

    여름 휴가지 호텔 요금 급등...속초 61%↑

    제주 33%, 부산 20%↑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도와 동해안 지역 등 휴가지의 호텔 요금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 정보 사이트인 트리바고(www.trivago.co.kr)가 8월 국내외 인기 여행지의 평균 호텔 요금을 조사한 호텔요금지표(tHPI)를 발표했다.

    트리바고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8월 국내 평균 호텔 요금은 13만 7600원으로 지난 달 13만 200원에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대표적인 국내 휴가지인 제주, 부산, 강릉, 속초 등의 호텔 요금은 20%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 요금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곳은 속초로 지난 달 12만 8700원에서 무려 61% 상승한 20만 7200원을 기록했다.

    제주의 평균 호텔 요금은 29만원으로 이 역시 지난 달 대비 33% 오른 수치이다.

    부산의 평균 호텔 요금 또한 20% 올라서 15만 3900원을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 50개 인기 도시의 평균 호텔 요금은 13만 8200원으로 지난 달과 비슷한 수준이다.

    타이페이, 하노이, 상하이 등의 호텔 요금이 7월과 비교해서 3~5% 정도 싸진 반면에
    발리, 코사무이, 파타야, 푸켓 등 동남아 휴양지 호텔은 요금이 상승했다.

    코사무이의 평균 호텔 요금이 12% 오른 14만 2100원을 기록하면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에 유럽 내 호텔 요금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유럽 내 상위 50개 도시의 8월 평균 호텔 요금은 16만 7000원으로 지난 5월 대비 88%에 불과하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로마, 파리, 런던 등 주요 10개 도시의 경우 요금 하락 폭이 더 크다.
    5월 25만 3300원에서 8월 19만원으로 무려 25%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보경 트리바고 한국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런던, 파리, 로마 등 유럽 대도시는 유럽인들이 휴가를 가는 7월, 8월에 호텔 요금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유럽 여행을 계획하는 한국인에게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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