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기자국내 저비용 항공사들이 올들어 초과 수하물 요금을 잇따라 인상하고 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오는 7월 1일부터 초과 수하물 요금을 인상한다.
진에어는 현장 구매 초과 수하물에 대해 대부분 노선에서 1㎏당 1천원씩 인상한다. 또 사전 구매 초과 수하물에 대해서는 5㎏당 국내선은 2천 원, 대부분 국제선은 5천 원 인상하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8월부터 모든 노선의 수하물 요금을 올릴 방침이다.
수하물 사전 구매 시 추가 5㎏당 국내선은 기존 8천 원에서 1만 원으로, 일본 노선은 3만 5천 원에서 4만 5천 원으로 올린다. 현장 구매 추가 수하물에 대해서는 1㎏당 국내선의 경우 1천 원, 동남아 노선의 경우 2천 원 인상된다.
에어서울도 지난 1일부터 초과 수하물 요금을 일부 올렸다.
일반 운임일 경우 사전 구매는 5㎏당 일본 노선은 3만 5천 원에서 4만 원으로, 동남아 노선은 5만 5천 원에서 6만 원으로 올렸다.
업계 최대 규모인 제주항공도 지난 3월 이미 수하물 요금을 인상했다. 15㎏의 수하물의 온라인 사전구매 시 국내선은 5천원, 일본 노선 등은 1만원 올렸다.
이처럼 저비용 항공사들이 초과 수하물요금을 잇따라 인상하는 것은 물가, 유가, 인건비 상승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