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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의대 유치 "과도 경쟁 자제, 도민 역량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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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 의대 유치 "과도 경쟁 자제, 도민 역량 모으자"

    정찬균 동부본부장이 의대 유치에 대한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정찬균 동부본부장이 의대 유치에 대한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가 "의대 유치를 위해 순천에서도 과도한 경쟁을 자제하고 도민 역량을 하나로 모으자"고 호소했다.

    동부본부는 2일 호소문에서 "순천지역 일부 단체가 '서부권을 위한 전남도의 의대 공모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것은, 지역 상생의 길은 모색하지 않고 갈등만 키워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월 전남도에서 열린 민생 토론회에서 "국립 의대는 목포대와 순천대 가운데 어느 대학에 할지를, 전남도가 정해서 알려주면 추진하겠다"고 발언했다.

    전남도는 이같은 정부 요청에 따라 정부 건의를 추진하는 절차로서, 법률 자문 결과 "적법·타당하다는 답변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에서 각 관련 부처가 함께 검토해 가장 강력한 정부 담화문 형태로 전남도에 요청했는데도, 다시 정부에 대학 선정을 넘기면서 시간을 허비하면 의대 신설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정부 요청에 따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정부에 추천할 대학을 선정하는 용역을 진행하고, 용역 추진은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기관에 위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순천시와 순천대학교는 의대 설립은 교육부가 법이 정한 절차대로 진행해야 한다며 전남도의 이같은 공모는 권한 없는 일이라고 맞서고 있다.  

    그동안 다른 현안에서도 대립각을 세웠던 김영록 지사와 노관규 시장의 입장이 의대 유치에서도 다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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