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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동의대 사건' 35주기 순국경찰관 추도식 열려



부산

    '5.3 동의대 사건' 35주기 순국경찰관 추도식 열려

    부산경찰청, 3일 오전 동의대 사건 순직경찰관 추도식 거행
    부산경찰청장 등 250여 명 참석해 희생 기려
    1989년 5월 3일 동의대 시위 해산 투입된 경찰 7명 순직

    부산경찰청은 3일 오전 제35주기 5.3 동의대사건 순국경찰관 추도식을 열었다. 부산경찰청 제공부산경찰청은 3일 오전 제35주기 5.3 동의대사건 순국경찰관 추도식을 열었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이 5·3 동의대 사건 35주기를 맞아 순직경찰관 추도식을 열고 희생을 기렸다.
     
    부산경찰청은 3일 오전 10시 30분 부산경찰청 대강당에서 '제35주기 5·3 동의대 사건 순직경찰관 추도식'을 열었다.
     
    이날 추도식은 부산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들과 유족과 부상자, 부산시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사와 유족 인사, 종교의식·헌화, 추모공간 순례 순서로 진행됐다.
     
    추도식에 참석한 이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순직경찰관들의 희생과 뜻을 기리고 추모했다.
     
    5·3 동의대 사건은 1989년 5월 3일 부산 동의대학교 학내에서 입시 부정 규탄 시위대 해산에 투입된 경찰관 7명이 화염병에 의한 화재로 순직한 사건이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후손에 안전하고 자유로운 조국을 물려주는 것이 경찰의 가장 중요한 의무"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이 더욱 예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순직한 고(故) 정영환 경사의 형이자 유족 대표인 정유환씨는 "법질서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잃은 경찰관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경찰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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